서울 호텔 중 오늘은 가성비 좋은 숙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는 정말 많은 호텔과 숙소가 있는데요. 웬만큼 괜찮은 컨디션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질 때가 많습니다. 제가 다녀본 곳 중에서 위치와 룸 컨디션, 서비스, 청결도 상태를 고려했을 때 가성비 좋은 곳 위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서울 호텔 중 서울역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과도 바로 연결이 되어 교통도 좋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이 있을 것 다 있고, 너무 멋을 부리지 않은 클래식한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호텔 큐모가 큰 편에 속하고 건물도 높아서 고층을 배정받으시면 서울 시내가 눈 아래 들어오는 뷰를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남산도 가까이 있어서 건물 사이로 보이는 남산뷰도 너무 멋지더라고요. 체크인하는 곳은 19층인데, 기다리는 공간도 굉장히 클래식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곳에 스타벅스도 입점했다고 하네요.
객실에는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다 있으니,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따로 챙겨가지 않고 이곳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를 사용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조식은 신청하신 분에 한해서 부페가 제공이 되는데, 이 공간은 저녁에도 간단한 맥주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는데요.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으니 투숙하시면 한번 이용해 보시길 바랄게요.
객실 요금은 평일 기준으로 6만원 정도 결제했으니, 굉장히 좋은 가격인 것 같아요. 평일은 이 가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고, 주말은 당연히 비싸지고요.
여러 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 이 가격에 정말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서울역 근처에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은 꼭 이용해보시길 바라요.
에이치에비뉴호텔 건대점
서울 호텔에서 파티룸을 찾으시거나 호캉스를 즐기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에이치에비뉴호텔 건대점인데요. 화려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소품들로 젊은 고객들이 주로 많이 찾으시는 호텔입니다.
건대입구, 성수동과 가까운 위치여서 주변에 핫플레이스도 많다는 점도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점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도 에이치에비뉴호텔 건대점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숙박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한데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객실 내부의 색감과 조명은 특별한 날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기도 합니다.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가 되어 있고, 욕조로 밖으로 나와있어서 전형적인 건식 욕실로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어메니티가 구비가 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해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조식도 저렴한 가격에 룸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고, 호텔 지하에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바가 있습니다. 역시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인기가 많아서 대관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아이유가 나온 드라마 호텔델루나도 이 호텔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옥상에는 루프탑 온수풀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도 즐기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은 에이치에비뉴호텔은 평일 가격 7만원 정도에 다녀왔습니다. 건대 입구, 성수동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길 바라요.
호텔 토마스 명동
서울 호텔, 이번에는 시청역에서 가까운 호텔 토마스 명동을 소개합니다.
우선 시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접근성이 너무 좋고 북창동 먹자골목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3성급 호텔인데, 그 이상의 외관과 깔끔함을 갖추고 있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동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환전을 해주는 곳과,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이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 가격으로 4만원대에 다녀왔는데, 가격에 비해 정말 훌륭한 객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호캉스보다는 출장을 오셨거나 명동 근처로 여행을 오신 분들에게 묵었다 가기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환경보호 문제로 칫솔 치약은 제공이 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정말 편하게 지내다 온 것 같습니다. 시청역, 명동 근처 호텔로 추천드립니다.
혜화 글루호텔
서울 호텔 혜화, 대학로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혜화 글루호텔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근래에 갔던 호텔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고 온 곳이기도 합니다.
혜화역에서는 도보 10분정도로 초역세권에 있지는 않지만, 주변이 굉장히 조용한 주택가라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은 무엇보다도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뷰가 밤에는 더 아름다운데요. 특별한 뷰는 아니지만, 서울 혜화의 고즈넉한 밤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혜화 글루호텔은 무엇보다 굉장히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요. 호텔의 느낌보다는 잘 꾸며놓은 사회초년생의 자취방 같은 편안한 느낌이라 할까요? 정말 집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LP 플레이어도 있어서 프런트에서 LP판을 대여해서 음악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음악과 함께 와인을 즐겨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이곳도 환경문제로 칫솔, 치약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이것만 빼면 완벽한 숙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가성비 좋은 서울 호텔, 숙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 위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